좋아하는 캐롤 재생목록을 만들어 매년 듣는데 제일 좋아하는 곡은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!

 원곡자는 누군지 모르겠는데(...)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고 노래도 적당히 잔잔하니 질리지 않고 편안해서 꼭 매년 듣는다.

 워낙 유명한 캐롤이라 수도 없이 커버되어 왔는데, 그 중 세 가지 버전을 소개하려 한다.


1. 융진 -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

  참 좋아하는 캐스커 융진의 커버 곡.

내가 이 캐롤을 처음 알게 된 것도 이 융진의 버전이었다. 파스텔 뮤직 아티스트들의 캐롤 컴필레이션 앨범인 [Merry Lonel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]에 수록된 곡이다. 뒤에 소개할 버전들은 녹진녹진 진득한 느낌인데 이 곡은 비교적 가볍고 담백하다. 통통거리는 피아노 선율도 좋고, 융진의 목소리는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다. 


2. Michael Bublé -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

마이클 부블레의 캐롤 앨범 [Christmas]에 수록된 곡. 올해는 꼭 이 앨범을 사겠다 다짐했지만 크리스마스가 너무 빨리 와서 올해도 못 샀다. 셋 중 가장 Jazzy한 느낌이다. 저음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뭐랄까 뜨거워서 녹은 마시멜로같은 목소리다. 스모어 사이에 있는 찐득찐득한 마시멜로... 이 곡은 왠지 12월에 카페에서 잘 들리는 듯 하다.


3. Sam Smith -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

샘 스미스! 뭐 다른 설명이 필요한가 샘 스미스 네 글자면 끝이지. 그리고 사실 이건 오늘 발견해서 할 말도 없다.. 샘 스미스 목소리 좋은 건 알았는데 팬은 아니고 노래도 제일 유명한 그 한 곡 밖에 안들어봐서 이거 커버한지도 몰랐다. 근데 들을수록 더욱 더 좋고 신기하기까지 하다. 어떻게 목소리가 이럴 수 있지. 팬 될 듯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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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rry Chrismas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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