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요즘 여기다 게시물을 올리면서 '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?'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. 목적의 상실이라기 보다는 회의감의 측면에서. 근데 웃기게도 요즘 자주 들어와서 자주 뭔가를 올린다. 그리고 사실 목적도 없다. 


2. 나는 쓸데없는 데 강박이 많다. 대표적으로 사진의 비율을 3:2로 유지하는 것. 그런데 요새 이런 무쓸모 강박증 때문에 인생이 너무 피곤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스스로에게 틀을 만드는 것 같고 경직된 사고라는 생각이 듦. 별것도 아닌데 어긋난다고 스트레스도 받고. 사진이 정방형이면 어떻고 5:7이면 어떻고 비정형이면 어떻냐! 그런 게 다 창의적인 거라고! 

 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살 필요가 있다. 그리고 자유롭게.


3. 바쁜 게 싫다. 내 몸과 정신은 바쁨을 견디지 못해서 바빠질 때면 항상 살기가 싫어진다. 그래서 지금 살기 싫다. 바쁜 사람도 싫다. 바쁜 사람은 항상 바빠지기를 강요하기 때문이다. 강요하는 사람들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다.

세녕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