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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 끝자락

 어제는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.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예쁜 카페에서 달콤한 것을 먹었다. 행복했다. 행복은 배부름과 달콤함과 따뜻함이라는 것을 알았다. 

그러나 그 행복은 30분을 채 가지 못했다. 나는 몇 분 연착하는 버스 때문에 다시 불행해졌다. 

행복은 신기루고 설탕으로 만든 유니콘과 같아서 나는 욕지거리를 참으며 그 연약하고 소중한 것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간직하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. 


회복, 제자리 찾기, 그리고 세상이 뒤집어지는 시기

떠난 사람, 떠나는 사람, 남기를 선택한 사람들

사진첩을 보다가 무서웠다. 시간은 무섭도록 흐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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