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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브 NERVE

너브(NERVE, 2017)

 나는 독서감상문 영화감상문 이런 거 진짜 못 쓴다. 왜냐면 봐도 느끼는 게 없기 때문이다. 참 재미있었다.^^ 이 수준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영화랑 책에 대한 감상이나 기록을 서툴지만 한 줄이라도 쓰도록 노력하기로 했다. (그럼 조금씩 글쓰기가 늘지 않을까) 이것도 좋은 영화라서 쓰는 게 아니고 그냥 아까 봐서 쓰는 것...


포스터때문에 사이버펑크 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.


 너브는 관종게임이다. 1인방송인데 시청자들이 주는 도전 성공하면 상금을 주는 것.. 1등 해야 누적된 상금을 받을 수 있고 중도기권, 탈락하면 상금을 잃는다. 처음에는 쉬운 도전이 주어지지만 당연하게도 갈수록 위험한 도전이 주어진다. 


  주인공은 관종은 아닌데 관종 너브충 친구가 자꾸 주인공 속을 긁어놔서(너는 소심하고 노잼이라 너브못함 ㅅㄱ) 시작하게 됨. 일단 돈 주고 처음에는 가벼운 미션이니까 어느 정도 하다가 빠질 생각이었다. 그런데 참 무서운 게 갈수록 도전상금도 커지고 시청자 수도 늘어나는 등 판이 커지고 주변 분위기가 도전을 계속 부추기니까(안하면 루저로 만듦), 그리고 한 번 자기가 정한 선을 넘어버리니까 자기 의지로는 더 이상 그만둘 수가 없게 돼버린다는 것.. 사실 영화 설정은 어느정도 비현실적인데 이런 점은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.  


  그리고 익명성이랑 인간성은 반비례하는 걸까.. 어떻게 끝까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는지.. 시청자에게 주어진 것은 닉네임이랑 복면밖에 없는데 고작 그거로 인간성을 저버릴 수 있다는 게, 그리고 그게 마냥 영화 속 일만은 아닌 걸 아니까 무섭다.

역시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 아니고 마이웨이는 말만 쉽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니까

 예전에 봤던 영화 디스커넥트가 생각났는데 SNS나 인터넷 다루는 영화들은 왜 이렇게 다 찝찝하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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